2009. 2. 21. 00:59

NHK에서 구스타보 두다멜 특집방송을 하나보다..

작년 말 내일 했을때의 공연을 이제 방송해주나...했더니..베를린 필 까지 연달아 방송해준다..

아아..즐겁다.

두다멜의 지휘는 즐겁다. 그냥 음악 그 자체를 즐긴다.

거기서 전해지는 감동을 그저 느낄 뿐. 복잡한 생각은 필요없다.


클래식은 어렵다 지루하다...라고..많은 편견을 받는다.

내가 특별히 이쪽에 대해 공부를 많이 한 것도 아니고, 전 곡들을 줄줄 꿰고 있을만큼의 매니아도 아니지만,

어릴때 부터 귀에 가까이 하고, 그저 "즐기는" 행위를 한 나는 감히 음악은 클래식이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.


팝도 좋고, 재즈도 좋지만..사실..클래식이야 말로 지난 몇 백년의 세월동안 연주되고 들려지는,

그야말로 기나긴 세월동안 잊혀지지 않고 "살아남은" ,"사랑받는" 음악 아닌가..

그 자체 만으로도 그 가치가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다.

감성에 의해 정교하게 계산되어 만들어진 음악.

그런데 오늘날에 와서 그런 클래식이 지루하다 라고 하는것은, 음악 안에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빠져버렸기 때문이 아닐까.. 

감동이 없는, 그저 테크닉에 의지하는, 아무것도 전해오지 않는 빈 껍데기..


그런 와중에 두다멜은 정말 반가운 존재!

정통 클래식을 하면서도 모두가 즐겁다. 지휘자 자신이 즐겁고, 감동을 받기 때문에 그 감동이 주변에 같이 전달되는것 아닐까..

그 행복에 겨운 얼굴을 보는 것 만으로도

「あ、音楽の楽しみがわかってよかった!」

라고...




Posted by Ti Amo
2009. 2. 20. 00:17
띠링 띠링

はい
     네

あのさ、これから四国や行くけど、一緒に行く?」
    있지, 우리 (우동먹으러) 시코쿠야 갈건데, 같이 갈래?

「へぇーウソでしょう。こんな時間に?」
    에~? 농담이지..이시간에?

「夜食だよ夜食!早く出てね。」
    야식먹자구! 얼른나와!


지금 시간이 몇신데..다들 농담하는거지?

라고 하면서도 주섬주섬 잠바를 꺼내입고, 밖으로 나갔다..
11시가 다 되가는 시간에....!

요새 운동한답시고 일부러 걸어다니고, 거기다가 귀찮기도 했지만,
한편으론 오래간만의 밤 산책이나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따라나섰다!

2대째의 주인 아저씨가 직접 손으로 치는 쫄깃한 수타면. 그리고 진한 다시 국물.
주택가의 허름한 가게지만, 몇십 년 넘은 단골들이 끊이지 않는 곳.
四国や

파와 유부가 가득 들어있는 키자미 우동과 에비스 한잔!
아아~最高!







Posted by Ti Amo
2009. 2. 19. 00:01
천재는 타고나는 것.
아무리 노력해도 불가능한 것은 절대 불가능.

천재에게 콩쿨따위가 무슨 의미가 있으랴.



Evgeny Kissin - Chopin.Concerto.no.1(excerpt)
Posted by Ti Amo