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부를 해야겠다.
정말로 진지하게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해야겠다.
무엇을 해야 할까.
솔직히 다시 대학에 들어가서 새로운 전공을 하는 것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.
가능하면 대학원 쪽으로 알아보려 하는데, 막상 하려고 하는것과 내 전공 컴공은 연결이 잘 안된다.
사실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딱히 다른 일을 하고자 하기때문은 아니다. 단지 회사일에 필요한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또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으면 이토록 끈질기게 이어져오는 매너리즘에서 도저히 헤어나올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다.
그래서 이왕이면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단순한 자격증 따위가 아니라 뭔가 제대로된 과정과 학위가 될만한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오래도록 올인해서 열중할 수 있도록 이왕이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어려운게 좋겠지.
하~
일단 움직이자.
가기 싫다고 징징대지말고 다음주쯤엔 일본도 한번 나갔다 와야겠다.
개척하자.
가서 자극받고 오자.